제 3차 태안 경제 및 환경 살리기 캠페인 실시 2011-10-31

2011년 9월 24일 (토) 태안 모항항 해변 청소실시

참가단체 : (주)한바다코퍼레이션, (주)PK해운, 거북이 마라톤회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총재:조정제)는 9월 24일(토)에 2007년 12월 7일 태안 기름유출 사고시 가장 피해가 컸었던 충남 태안군 모항항 인근 해변에서 해안에 떠밀려와 쌓인 해양쓰레기들을 수거하였다. 

이 작업에는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및 태안지부 회원들과 (주)한바다코퍼레이션, (주)PK해운, 거북이 마라톤회 회원등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초가을 태안 앞바다를 땀으로 적셨다.  

태안 유류 오염 사고 후, 약 4년만에 찿은 모항항은 120만 자원봉사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미 원상복구가 된 상태이나 수도권 및 중국에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태안 모항항에 밀려 오는 쓰레기의 90%는 수도권 홍수시 한강을 통해서 서해 앞바다로 흘러 나온 쓰레기이며, 약 10%는 중국 발해만에서 해류를 타고 내려와 모항항에 쌓인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한바다코퍼레이션은 소형 케미칼 운송부터 초대형 유조선에 이르는 전 사이즈 탱커분야를 다루는 국내 최대의 탱커전문 브로킹 및 선박매매 업체로서 3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하여 보람된 일에 뜻을 보탰다.  

그 외에도 신생 브로커 업체인 (주)PK해운과 6.25참전용사 및 베트남 참전용사등 국가 유공자들로 구성된 거북이 마라톤회원도 해양쓰레기 수거에 참여하여 약 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그러나 조석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의 특성상 고립된 지역에서 오랜시간 작업을 할 수 없으며, 접근로가 매우 미끄럽고 위험하여

수거한 대부분의 쓰레기를 해안가에 쌓아두고 일부만 육상으로 가지고 나와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를 다 제거하기 위해서는 소형보트 및 수륙양용차등 특수장비가 필요하나 특수장비의 가격이 너무 비싸 엄두를 못내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외에도 내려 가는 버스안에서 해양이 파괴되는 원인에 대한 교육 및 환경스페셜 비디오 시청을 하였고, 청소후 귀경길에는 2007년 유류 오염 피해 지역이었던 만리포 해수욕장에 들러 원상복구된 만리포 해수욕장을 둘러보며 사고 당시 기름을 닦던 시간들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바다살리기국민동본부는 해안에 쌓아두고 수거하지 못한 쓰레기들을 연내에 모두 육상으로 가져 나오기 위해 민·관·군 합동 작업을 준비중이며 이 작업에 참가할 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후원업체 : 장금상선(주), (주)한바다코퍼레이션, 폴라리스쉬핑, (사)한국선주협회, 한국P&1(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단체소개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국제간 해양쓰레기 문제를 다루고 있는 국내최대 해양 N.G.O.로서 국내 연안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니, 기업체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전화) 02-752-9641~2, 팩스 02-752-9643,

홈페이지 http://www.badasaligi.com